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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감문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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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부 1학년 박민경
학교에서 과제로 이번 우당이회영선생님과 그 형제분들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덕수궁 중명전까지 가는게 싫어서 칭얼댔네요.
도착하고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여태 우당 이회영선생님을 모르고 지냈던 것도, 가기 싫어했던것도 부끄러웠습니다.
내용, 사진, 글자 빠짐없이 전시된 것을 천천히 둘러보고 나와서 집에 가는데 감탄만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메세지를 할 때도, 이회영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학교 과제로 훌륭한 분을 한 분 영어로 소개하는 것을 했는데, 곧바로 생각나는 분이 이회영선생님이었네요. 세상에 어떤 부자집안의 사람이 남을 가르치느라 먹을 게 없어서 굶어 죽을까요? 어떤 부자가 돈이 없어서 그림을 그려 팔면서까지 가르치려고 했을까요? 지금은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비록 교수님께서 과제를 내주셔서 간 것이지만, 다녀오고 나서 교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인데 왜 다른 분들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지금이라도 알게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3월까지 전시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 끝나고 친구 데리고 다시 한번 갈 생각입니다. 이회영선생님의 그 마음을 백만분의 일이라도 닮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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