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생애와사상 독립을 위해서는 먼저 백성을 깨우쳐야한다.

  • 01

    자유주의와 평등사상

    • 우당은 혁신적이고 실천적인 양명학 계통의 유학자 출신으로, 서구의 사상과역사를 연구하여 자유주의자로 사상을 정립했다. 일체의 불평등과 부자유를 배격하고, 인간의 자유와 평등, 인권을 존중하게 되었다.
    • 이에 따라 반상계급의 타파, 적서차별의 시정, 남녀불평등 반대 등 자유와 평등사상을 몸소 실천한 선구자이다. 우당은 일찍이 노비를 해방하여 만민 평등의 자유주의 사상가로 어떠한 속박도 거부하는 혁명가적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 02

    독립운동 노선상으로 무장투쟁을 지향

    • 우당은 을사늑약 이전에는 국민을 깨우쳐 독립을 유지하려고 교육과 계몽에 관심이 많았으나 이후에는 제국주의 속성을 고려할 때 평화적인 방법으로는 독립을 쟁취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의병투쟁을 지원하고, 직접 주도했던 헤이그 만국평화 회의에 실패한 이후에 무장투쟁의 길을 걷는다.
    • 우당은 조선 폐망의 원인 중에는 문관 우위와 무관 천시로 문무 (文武)가 균형을 잃었고, 문약한 유교문화의 폐쇄성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무관의 중요성을 강조한 분이다.
  • 03

    독립 이후 지방분권적 통치구조 구상

    • 우당은 독립 뿐 아니라 독립이후의 정부형태로 아나키즘의 이념을 받아들여 강력한 중앙집권적 권력의 집중을 피하고, 지방분권적인 지방자치제가 확립되어야 하고, 지방자치를 바탕으로 연합정부를 구성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 연합정부 형태의 작은 정부를 통하여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평등사상에 따른 복지국가를 지향하였고, 외교관계는 국제주의와 사해동포주의를 바탕으로, 이웃 나라와는 선린우호와 상호 협력관계로 평화를 유지하려는“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지향했다.
  • 04

    우당이 남긴 교훈

    • 우당은 국가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생명과 재산을 바쳐 전력투구한 진정한 지도자로, 사명과 책임을 다한 세계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이다.
    •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폐습인 감투싸움과 계파 갈등을 퇴치하기 위하여, 자신은 일체의 대표직을 사양한 감투와 명예를 초월한 자세를 견지했다. 개인의 공로 보다는 동지와 주변을 배려하는 품성과, 화합과 통합을 지향하는 지도자이다.
    • 월남 이상재 선생은 우당은 항상 뒤에서 동지들을 지도하는 “이면지도자” 라고 불렸다. 우당의 백의종군 정신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시대정신이며, 국민적인 교훈이라 하겠다.
    • 월남 이상재 선생은 우당 선생을 다음과 같이 칭송하였다.
      “동서역사에서 국가가 망할 때 나라를 떠난 충신열사가 수백, 수천에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우당 일가족처럼 6형제 가족 40여명이 한마음으로 결의하고 일제히 나라를 떠난 일은 전무후무한 것이다.

      장하다! 우당의 형제는 참으로 그 형에 그 동생이라 할 만하다. 6형제의 절의(節義)는 참으로 백세청풍(百世淸風)이 될 것이니, 우리 동포의 가장 좋은 모범이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