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독립을 위해서는 먼저 백성을 깨우쳐야한다.

[한겨레신문]SBS 3.1특집 우당 이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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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에스 스페셜(S 밤 11시10분) 3·1절 특집으로 마련한 ‘우당 이회영 - 애국의 길을 묻다’ 편. 1910년 한일병합을 통해 한반도를 강제로 집어삼킨 일제는 거액의 은사금과 귀족 작위로 고위 지도층 양반들을 회유하기 시작했다. 대다수는 자신의 기득권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들과 정반대의 길을 택한 명문가가 있었으니, 바로 우당 이회영 집안이다.
백사 이항복 이래 영의정만 9명을 배출한 이회영 집안은 한일병합이 되자 오늘날로 치면 수백억원이 넘는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온 가족이 망명의 길을 떠났다. 전 재산을 쏟아부어 척박한 만주 땅을 개간하고 독립운동의 요람이 될 신흥무관학교를 세웠다. 청산리 전투, 봉오동 전투, 의열단 거사 등 대부분의 항일 전쟁은 이 학교가 배출한 3천여 명의 독립군이 일으킨 것이다. 좌우 이념대립을 거치면서 독립운동사에서 잊혀진 존재가 된 이회영의 발자취를 부인 이은숙의 회고록을 통해 조명한다.

2009-2-27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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