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추모식에 나와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당일은 손님들이 많이 오시기도 하였지만 준비가 소홀해 제대로 예의를 갖추어 접대를 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경민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어려운 가운데서도 얼마나 기쁜일입니까. 많은 후손들이 씩씩하고 활달하게 자라나야 할 텐데 그들을 대할 때 어딘지 모르게 위축되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긍지를 갖고 굳굳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