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독립을 위해서는 먼저 백성을 깨우쳐야한다.

한겨레-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특별기획전

woodang

view : 2153

한겨레-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특별기획전

24일까지 설립 100주년 기념교우보 등 전시…체험행사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i815.or.kr)은 일제강점기 독립군 양성소인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과 독립운동 체험교육,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독립기념관 제7전시관에서는 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조국광복의 꿈, 항일무장투쟁의 산실 신흥무관학교’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신흥무관학교의 설립 과정과 수업 내용, 무장 항일투쟁 자료가 선보인다. 주요 전시물은 신흥무관학교 교과서인 <유년필독>, <대한신지지>와 신흥학우단 발간 잡지 <신흥학우보>, <신흥교우보> 등이다.
이 가운데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의 기관지인 <신흥교우보>는 처음 공개되는 자료로, 당시 서간도 동포들의 국치기념일 행사내용과 고구려 광개토대왕을 황제로 인식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독립기념관은 18일부터 제헌절인 다음달 17일까지 제7전시관 앞 마당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흥무관학교 졸업앨범 및 신흥무관학교 종이모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1일에는 중국 심양 9·18 역사박물관에서 이 박물관 및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등과 함께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념 한중 공동항일투쟁’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들이 항일투사와 광복 뒤 나라를 이끌 지도자를 양성하려고 1911년 6월10월 중국 지린성 류허현에 설립한 항일 독립군 양성기관으로 3500여명이 교육받았다. 신흥무관학교는 교관 지청천 장군이 광복군 총사령관, 학생 김원봉은 무장 항일단체 의열단장이 되는 등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을 이끌었다.

2011-6-8 송인걸 기자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