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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지하 시인, 우당 추모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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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이 독립지사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 선생을 추모하는 시를 발표했다.

시인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교동 우당기념관(관장 이종찬)에서
열린 우 당 순국 72주기 추모식에서 "나라 위해 산다는 건/쉽지
않다//드러나지 않게/자기 모두를 바쳐//한 분/계시다//우당 그늘이
이제/내게까지 드리웠다//숨죽여/감읍한다 "라는 시를 낭송한 뒤
매화 그림과 함께 기념관에 헌정했다.
김 시인은 "담시 `오적'을
발표한 이후 등 세 번에 걸쳐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 했을 때 우당의
손자인 이종찬 관장(전 국정원장)이 나를 살려주었다"고 시를 짓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 시인은 이종찬 관장이 민주화운동을 하느라
어려움을 겪던 자신의 뒤를 돌봐 주었다는 사실을 회고록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가수 서유석 씨는 우당 선생의
`교육입국론'에 감명받 았다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우당장학회를 돕기 위해 조만간 콘서트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유철 국가보훈처장과 김우전 회장 등 광복회 회원들, 김덕규
이강래 정청래 채수찬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200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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