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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연맹은 강령에 의해 사회혁명을 수행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본 연맹은 강령의 목적 수행을 위해 맹원 전체가 승인하는 바 모든 방법을 채용한다. 당 강령에 저촉되지
    않는 본 연맹원 각개인의 자유발의 또는 자유연합 외에 의한 행동은 설사 그것이 본 연맹으로서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아무 간섭도 하지 않는다.
3. 본 연맹은 자유의지로 강령에 찬동했고, 전 맹원의 승인을 받은 남녀로써 조직한다.
4. 본 연맹의 일체 비용은 맹원이 분담한다.
5. 본 맹원의 집회는 년회 / 월회 / 임시회로 한다.
    단 소집은 서기부에서 한다.
6. 본 연맹의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서기부를 둔다.
    단 맹원 전체의 호선에 의해 피선된 서기 약간명을 두되 그 임기는 각 1년으로 한다.
7. 연맹원으로서 강령에 위배하고 규약을 파괴하려는 행동이 있을 시는 전 맹원의 결의를 거쳐 제명한다.
8. 연맹원은 자유로 탈퇴할 수 있다.
9. 연맹원은 회합시 출석자 전체가 부득이하다고 인정할 때에 한해 결석할 수 있다.
10.본 규약은 매년 대회에서 토의하고 만장일치로 통과한 수정안에 의해 정정할 수 있다.

친애하는 조선민족 여러분! 우리 조선이 일본제국주의의 강압으로 약탈당한 이래 우리 2천 3백만은 자유의 빛을 잃고 기아와 모욕으로 억눌려 날로 멸망의 구렁에 떨어져 가고 있다. 우리의 부모는 비운에 울고, 우리의 자녀들은 굶주림으로 울부짖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유는 영원히 소멸된 것인가? 아니다. 차마 멸망할 수 없어 울부짖는 민중의 소리에 분기하여 일본제국에 용감히도 알몸으로써 선한 수많은 선구자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제국주의 강권자에 철퇴를 가한 다수의 용사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제국주의 옹호자인 모든 근대적 무기를 쥐고 있는 저들 일본군대와 적수공권으로 싸웠고, 또한 싸우는 중에 있는 우리의 선봉도 있다.

전 조선의 학생은 어린 학생까지 지금 분기하여 저들에게 선전을 포고하고, 싸우고 있지 않은가. 자유의 함성은 전원에서, 도시에서, 울려 퍼졌다. 학교에서, 공장에서 진동했다. 전 조선의 민중은 자유를 아직껏 망각한 적이 없다. 따라서 자유를 요구하고 독립을 요구한다.우리는 어디까지나 자유를 요구한다. 우리 전 민중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우리는 최후까지 싸워나가자. 서로 손을 맞잡고 일본제국주의의 아성를 습파하고 다시 자유의 서광이 우리 머리위에 도래하도록 육탄으로 싸우자. 자유의 종은 울린다. 자유의 음성은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민중 여러분,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는 전 민중의 참된 자유를 요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참된 자유를 요구할진대 우리는 참된 평등과 우애를 망각할 수 없다. 혈전으로 탈환한 우리 조선에 일찍이 우리 민중을 여지없이 착취, 압박 하다가 드디어는 일본제국에 이 강토를 송두리채 빼앗겨버린 그 제왕을 다시 떠받들 것인가. 전 민중의 백분의 일도 안되는 자본가 계급에 권력을 위임하여 전 민중을 다시 기아로 몰아넣은 일본 제국주의자로부터 우리의 자유를 탈환할 것인가? 영국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한 소수 자본가가 대다수의 농민과 노동자를 착취하여 우리가 지금 제국주의하에서 받고 있는 미국을 건설하여 우리의 어린 시절을 임금의 철쇄로 결박하고 그 육혼을 소수자 앞에 헌상하게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제국주의 군대와 몸으로써 싸우는 것인가.?

또한 농민/노동자만의 당이니 안심할 수 있다고 자칭하여 당의 독재를 실행하면서 소수위원 또는 간부의 권력투쟁에 겨를이 없고 농민/노동자를 그들의 노예로서 전 민중에게 제국주의 이상의 강압과 절대 부자유를 강요하며, 법률 / 감옥 / 군대 / 사형으로써 그 권력투쟁을 증대시키는 공산러시아와 같은 암담한 국가를 건설하고자 함인가! 제국전제와 지주횡포로부터 민중을 구하고자 민중과 함께 혹은 공장에서 혹은 농촌에서 봉화를 올려 민중의 자유와 평등과 우애를 위해 몸으로써 싸운 수많은 진실한 혁명가, 민중의 벗을 학살, 투옥, 추방하고 감히 독재를 지속하려는 일당의 전제를 위해 우리는 지금 피를 흘려 일본정부의 강권과 최후의 실전을 포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민중 여러분! 우리는 전 조선인의 자유와 평등과 독립, 우애를 추구하기 위해 궐기했다. 한 사람의 독재 제왕, 소수 자본가의 이익, 일개 당파의 정권을 옹호하기 위해 소학생까지 궐기한 것은 아니다. 일본제국주의의 철쇄를 탈출한 우리들은 민중 자신의 손으로 참된 자유와 평등과 독립, 우애에 근거한 신사회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민중의 참된 자유를 탈환하기 위해 싸우고자하는 뜻있는 형제자매여! 우리는 우리 전선의 배후에 숨어서 기회를 엿보고 권력을 횡탈하려하는 야심가를 부단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데모크라시?를 주장하면서 정권을 장악하려 하는 자본가 사상 그것에 의해 장래의 대총통을 꿈꾸는 야심가, 하루라도 빨리 제국주의자의 정치기관에서 의원의 자리를 점령하고 현재 우리를 학살, 탄압하고 있는 조직 그대로를 탈취하여 자당이 그 대신 같은 권력을 행사하고자 공공연히 운동을 개시하고 있는 사회민주당, 공산당의 행위를 엄숙하게 배격, 박멸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러분 그들은 이미 우리의 자유해방을 요구하지 않고, 일본제국주의로부터 탈취해야할 2천 3백만의 자유를 ?러시아?에 팔아넘기려는 장사치이다.

민중 여러분! 전사가 되려는 형제자매여!
우리의 열열 불요한 직접행동이 반드시 머지않은 장래에 자유를 탈환하게 될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 광명의 기회가 나부끼려는 때를 당하여 우리는 우리 민족의 손으로 조선전토에 참된 자유해방과 평등 독립의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촌락의 농민이나, 도시의 노동자가 자유연합으로 그것을 유지할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현대사회의 인류발전의 사회혁명을 수행해야 한다.

여러분! 우리를 모욕 압박하는 저들 제국주의는 그 자국내에서는 자본주의의 형태로 농민과 노동자를 착취하여 기아의 황야로 구축하고 그들의 압박을 받은 민중이 반항하면 현재 우리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있는 군대로 동시에 그들을 타살한다. 제국주의의 근본은 자본주의이며, 자본주의의 원천은 사유재산이다. 사유재산제도는 소수의 유산계급이 일하지 않고도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껏 착취하기 위한 법률 / 감옥 / 군대를 보유하는 중앙집권정부를 건립하고 그들의 대리자로 하여금 견딜 수 없어 봉기하는 일반민중의 반항을 억누르며 그 제도가 영원히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그들은 교육기관을 독점하여 사유재산제도가 올바로 나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왔다.

따라서 민중은 사유재산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이웃과 형제까지고 증오하고 편견과 질투를 품어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사유재산 그 자체가 있으므로 해서 친애하는 민중과 자매가 육체를 팔게 되고, 돈 있는 사나이는 그것을 멋대로 할수가 있다. 사유재산이 있으므로 해서 살인을 하게도 되는 것이다.

여러분! 사유재산은 실로 만악의 근원이다. 우리가 건설한 신사회에 있어 만약 사유재산을 박멸할 수 없다고 한다면 자유, 평등, 우애란 완전히 허언이 되고 만다. 법률, 감옥, 군대로 짜인 정부를 가진 국가조직은 야심가에게 용이하게 기회를 주는바 되어 또다시 민중을 암흑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되는 것이다.

정부조직을 잔존시켰던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은 다같이 유산계급을 유리하게 했거나, 공산당에 이익을 주었을 뿐 민중에게 준 것이 무엇이 있었던가? 오직 기아와 탄압이 있을 뿐이 아니던가? 민중에게 미신을 부식하여 자유발의의 창조력을 박탈하고 지상권신에게 굴복시키므로 그 시대의 권력자의 노예가 되는 일만을 가르친 종교와 위도덕의 힘이 세계 도처에서 볼 수 있는 결혼제도, 가족제도의 계속적인 비애는 여러분의 이미 주지하는 바이다.

우리 조선민중이 조선에 건설할 사회는 이들 사회적 병든 사유재산, 국가정부의 조직 및 위도덕을 완전히 파괴한 후에야 비로소 건설할 수 있는 것이리라. 만물은 누구나가 내 것이라고 주장할 권리는 없다. ?각인이 자기의 필요에 응해 취하고 자기의 능력에 따라 일하기?의 절대 자유연합사회가 아니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이미 금전의 필요는 없어진다. 농업과 공업을 과학적으로 종합하여 가장 유리하게 생산할 수 있는 농촌의 형식을 취한 도시이자, 도시와 같이 편리한 농촌이 각각 자유로 연합해서 이루어지는 지구상의 예술적 사회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각인이 자유의지로써 선택한 사회를 이루고, 또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사회다. 그러므로 지능노동과 근육노동의 구별이 없어지고 각인이 마음껏 그 개성을 발전시킬 수가 있다. 누구도 일하기 싫은 사람이 없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노동같이 단순한 동일작업을 평생토록 반복하면서 쓰레기투성이의 공장이나 단조로운 농촌에서 불충분한 음식을 먹으면서 1일 10여시간 중노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 누구나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종일 일하고도 처자식은 물론 자신조차도 끼니꺼리가 없으며, 더욱이 그것마저 내일의 실업이 걱정되어 마음 놓을 수 없는 생활을 한대서야 임금제도 아래서의 노동을 누가 좋아할 것인가?

전세계의 농민과 노동자는 이런 생활을 싫어하는 것이다. 정부 관리의 공장에 굳게 묶여있는 공산당 치하의 러시아 노동자가 오늘날 도처에서 동맹파업을 단행하고 또한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 임금제도가 존속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 민중이 새로이 건설할 사회에 있어서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와 같이 조각가가 침식마저도 잊으면서 일하는 것과 같이 노동이 곧 예술이며, 예술이 곧 노동인 것이다. 이러는 데서 비로소 노동이 환희가 되는 것이며, 예술 또한 되살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신사회에 있어서는 종래와 같이 위도덕의 압박을 받아 양친이 임의로 아무 의식없는 소년?소녀를 짝지우는 결혼제도가 당연히 소멸될 것이다.

그들은 한갓 조선민족일 뿐 아니라 지구상의 한 지방인 조선에서 성장한 인류인 것이다. 따라서 타민족이 모든 것을 거절한 것도 아니고 또한 결코 타민족을 침략하여 자민족의 우월함을 과장할 일도 아니다. 그러므로 무장은 원칙상 불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자유 / 평등의 공동 농촌을 파괴하기 위해 구성된 군대가 세계상에 존재하는 동안은 우리도 무장을 버릴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세계가 완전하게 우리와 같은 정신과 조직을 지니게 될 때까지는 상당한 무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농촌이 갖추어야할 무장은 결코 현재 우리를 박해하고 학살하여 소수자의 이익만을 수호하는 상비군은 아니다. 몇사람의 수령에게 전속하는 노예의 군을 이르는 것은 아니다. 자유공동농촌의 무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민봉기를 이르는 것이다. 장년자는 제1선에 진출하고 노인은 후방에서 일하고, 여자는 간호와 식량 비축을 위해 일하는 전체를 호위하기 위한 상호부조의 방위이다. 이렇게 해서 궐기한 각 농촌의 연합무장이다.

1917년?러시아?의 한 지방인 ?우크라이나?의 농민은 이러한 무장을 통해 농민으로부터 자유를 약탈하려는 공산당 적위군의 진압과 독일/오스트리아 연합군의 침략을 방어 격퇴하여 그 지방에 있어서의 농민과 노동자만의 자유공동 조직을 오랫동안 유지시켰었다.

친애하는 민중 여러분!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일본제국주의를 조선 땅에서 격퇴하고 이러한 신사회를 건설하자! 우리 민중의 불굴의 직접행동에 의해, 전체적 봉기에 의해 일거에 그들을 축출해버리자. 압제하에 부여하는 자치나 참정권을 승인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우리 자신을 그들에게 팔아넘기는 수작인 것이다.

정치적인 승인을 구하는 자치주의자 제군! 카나다는 지금까지도 영국의 속국이다. 인도인 또한 그것만을 유일의 목표로 한다면 언제 자유가 올 것인가? 자유는 우리의 손으로 탈환해야 한다. 빵을 만드는 이가 아니고서 먹을 수는 없다. 용감한 우리 청년 남녀 제군! 우리 무정부 자유주의자는 이러한 천지를 창조하자고 전 민중에게 제의하여, 함께 싸워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이다.

만일 여러분이 진정한 해방을 조선민중에게 가져와 주는 것을 갈망한다면 우리와 함께 제국주의자와 기타 일체의 야심가, 원력자의 도배를 지상에서 말살하고자 하는 이 전투에 분연히 참가해야 할 것이다. 압박자의 지위에 있는 자를 모조리 타도하고 무정부자유의 신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모이자!

청년아나키스트 기치 아래 모이자!


남화한인청년연맹